[뉴스큐] 야권 단일화 협상 결렬 후폭풍...폭로전 공방 점입가경 / YTN

2022-02-24 0

야권 단일화 협상 결렬 후폭풍이 13일밖에 남지 않은 대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핵심 인사들이 당시 단일화 물밑협상 과정에서 논의했던 내용까지 폭로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겁니다.

단일화 제안부터 결렬, 책임 공방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지난 13일, 대선후보 등록 당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난 13일) :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즉 정권교체 구체제 종식과 국민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합니다.]

제안을 받은 윤석열 후보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도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3일) :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제안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참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요. 또 여론조사 얘기를 저도 들었는데, 좀 고민해 보겠습니다마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어떤 게?) 자세한 답변은 제가 하지 않겠습니다.]

사실상 여론조사 방식을 거부한 윤석열 후보, 이후 단일화 언급을 하지 았았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 역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를 언급하며 안철수 후보의 제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4일) : 이게 진정성 있는 단일화 언급도 아니고 저는 지금 여론조사를 하고 룰 협상을 하자고 하는 것은 사실상 선거 과정에서 정책선거를 실종시키고 본인(안철수 후보)의 인지도 상승이나 이런 걸 위해서 선거판을 흔들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제안 이후 대선 정국은 단일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양측의 협상은 진전이 없었습니다.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방식이 유일한 제안이라며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담판을 통한 안 후보의 양보를 요구하며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두 당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도중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라는 뜻밖의 변수가 생겼습니다.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며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야권 단일화 논의 또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장례를 마친 안철수 후보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다시 선거운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안 후보의 말에 이준석 ...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22416500459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